초극소 미숙아 (≤1000 gm) 에서 생후 첫 3일간 permissive hypotension의 예후
Early permissive hypotension and outcome in Extreme low birth weight infants
Abstract
목적: 초극소 미숙아 (출생체중≤1000gram, ELBWI) 저혈압은 매우 흔하게 관찰되나 이의 치료 기준 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. 본 연구에서는 생후 첫 3일동안 저혈압이 관찰되었으나 전신 순환상태가 양호하여 치료하지 않고 주의하여 관찰하는 진료지침(permissive hypotension)을 적용하였던 ELBWI의 예후를 관찰하고자 하였다. 방법: 2007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출생하여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ELBWI의 차트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혈압을 생후 72시간까지 조사하였다. 총 111명의 ELBWI 중 측정시 각각의 평균 혈압치가 모두 재태주수 이상으로 측정된 경우를 정상혈압 군 (N군, 67명,60%)으로 정의하였고, 한번이라도 재태주수 미만으로 측정되어 저혈압의 기준에 해당되나 장기의 관류상태가 (소변 량, 피부 색깔, 혈중 젖산 농도, 혈중 산성도) 양호하여 치료하지 않은 경우를 permissive hypotension군 ( P, 41명,37%)으로 정의하였다. 심각한 순환부전과 폐동맥 고혈압 등의 이유로 수액과 혈압 상승제 치료를 받은 환아(3명, 2.7%)는 본 연구에서 제외하였다. N군과 P군의 재태연령과 출생체중, 산전 steroid 사용 유무, 산모의 질환력, 환아들의 24시간,72시간의 혈압, 사망율과 기타 예후를 통계적으로 비교하였다. 결과: 1) 재태연령과 출생체중은 N군 vs. P군 26+1±2+6 weeks vs. 26+0±2+1주, 771±134 gm vs. 790±157gm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, N군과 P군의 각각의 12시간, 72시간의 혈압은 38.6mmHg vs 33.3 mmHg , 42.9 mmHg vs 36.2 mmHg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( P0.01). 산모의 산전 steroid 사용 유무와 분만방식, 병리학적 융모양막염 및 산모질환력 유무 또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. 3) N군과 P군에서 사망률은 7/67(10.4%) vs. 6/41(14.6%), 중등도 이상의 기관지 폐 이형성 빈도 28/64(43.8%) vs. 15/39(38.5%), 괴사성 장염(stage 2 이상) 빈도 5/67(7.5%) vs. 5/41(12.2%), 레이저 수술이 필요한 미숙아 망막증 21/55(38.2%) vs. 8/38(21%), 3도 이상의 중증 뇌실내 출혈 12/67(17.9%) vs. 6/41(14.6%), 뇌실주변 백질연화증 10/64(15.6%) vs. 6/39(15.4%)이고,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. 결론: 생후 첫 3일간 permissive hypotension을 보인 초극소 미숙아는 정상 혈압을 유지한 경우에 비하여 사망률과 예후의 차이가 없으므로 저혈압의 치료 있어 관류의 적정성 유무가 중요하다.